김해 가야랜드
경남 김해시 인제로 368 가야랜드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김해 가야랜드 자유이용권
어린이날, 김해 가야랜드에서 보낸 여유로운 하루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마음 한편이 바빠진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과, 북적이는 인파를 피하고 싶은 현실 사이에서 늘 고민하게 된다. 어린이날 김해 여행으로 가야테마파크와 가야랜드를 선택한 우리 가족-
올해는 조금 일찍 서둘러, 아침 공기가 채 데워지기도 전에 김해 가야랜드에 도착했다.
가야테파마크는 따로 포스팅 :-)
김해 가야테마파크 가족 나들이,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았어요
일찍와서 줄을 선 보람이 있게 예상보다 여유로웠다. 어린이날인데도 입장 대기 줄이 짧았고, 아이들 얼굴엔 기대감이 가득했다. 이미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익숙함은 오히려 여유로움을 만들어준다.
자유이용권을 쥔 아이들, 입장권만 끊은 어른들
김해 가야랜드 자유이용권은 아이들에게는 꿈의 티켓이다. 원하는 놀이기구를 마음껏 탈 수 있다는 자유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더 크게 만든다. 우리 부부는 입장권만 발급받았다. 어른들은 그저 따라다니고, 웃고, 사진 찍으며 충분했다.
가야랜드는 작은 규모지만 알차게 구성된 놀이기구들이 꽤 많다. 특히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대상이 타깃인 곳이라 회전목마에서 시작해 미니 바이킹, 범퍼카까지. 아이들 눈에는 이곳이 에버랜드 못지않은 동화나라였다.
피크닉존엔 사람들로 가득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겨 온 사람들로 피크닉존은 제일 먼저 자리가 차기 시작한다. 김해 가야랜드는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일회용품 불가능, 밀폐용기에 담긴 음식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작은 소풍을 즐긴다.
쾌적한 그늘 자리는 인기 만점. 일찍 온 덕분에 우리도 적당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잔디 위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먹는 간식은, 어디서 먹는 것보다 맛있게 느껴진다.
가야랜드 내 위치한 ‘쥬라기월드21’
공룡을 테마로 한 공간, 올 때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움직이는 대형 공룡들이 실감 나게 전시되어 있어 마치 공룡 시대 속으로 들어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울창한 풀숲 속의 공룡의 꼬리나 머리가 움직일 때마다 아이들은 깜짝 놀라며 동시에 즐거워한다 :-)
작년에는 공룡이 무서워 눈물을 흘리던 둘째도 올해는 누나 손을 잡고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점심은 식당가에서, 엔젤기차로 마무리
아이들이 슬슬 배고프다고 말할 즈음, 우리는 김해 가야랜드 식당가로 향했다. 2층에 있던 작은 식당이 리모델링 후 1층에 넓게 자리 잡았다. 꼬마김밥, 떡볶이, 육개장 등 메뉴를 판매하는데 따로 포스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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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랜드 식당가 후기|식당 위치와 추천 메뉴 총정리
식사 후에는 엔젤기차에 올랐다. 천천히 돌아보는 가야랜드 전경은 짧지만 꽤 운치 있었다. 기차에서 내릴 무렵, 아이들의 입에서는 “또 오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어느새 오후 3시. 우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지만, 어린이날답게 그 시간에도 입장 대기 줄은 길게 이어져 있었다.
김해 가야랜드 이용 팁 (2025년 5월 기준)
- 위치: 경남 김해시 인제로 368 가야랜드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5시)
- 입장료: 성인 입장권 7,000원 / 어린이 자유이용권 18,000원 (네이버 예약 시 추가할인, 네이버예약 추천)
- 주차: 무료 주차 가능
- 외부음식 반입: 가능 (피크닉존 이용 추천)
- 추천 시간대: 오전 10시 이전 도착 시 한산하게 입장 가능
- 비고: 놀이기구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대상 위주, 재방문율 높은 알찬 구성
어린이날의 햇살만큼 반짝였던 아이들의 웃음, 작은 놀이공원이지만 그 안에서 충분히 따뜻하고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우리 아이들도 이 날의 추억을 반짝반짝하게 기억해 주길..:-)
김해 가야랜드
경남 김해시 인제로 368 가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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