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곤충나라｜ 아이 웃음이 멈추지 않던 곳

창녕우포곤충나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33

 

 

 

창녕 우포곤충나라, 아이가 웃음을 참지 못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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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남지 유채꽃단지에서 따뜻한 봄바람을 맞고, 우포곤충나라로 향했다.

이름만 보고는 곤충 몇 마리 유리관에 전시된 정도일 줄 알았는데, 직접 만져보고, 놀고, 뛰놀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공간이었다. 우포늪 근처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단연 추천할 만하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입구의 커다란 잠자리 조형물에 눈을 반짝였다. “진짜 살아 있는 잠자리야?” 묻는 말에 웃음이 났다.
건물은 외관부터 깔끔하고 정갈했고, 내부는 시원하게 정돈돼 있어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 좋았다.

 

 

 

 

 

창녕 남지 유채꽃 포스팅

창녕 남지 유채꽃 단지, 축제 지나도 여전히 봄이 머물더라

창녕 남지 유채꽃 단지, 축제 지나도 여전히 봄이 머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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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우포곤충나라 운영 정보
위치:경남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33
입장료: 성인 4,000원 / 어린이 2,500원 (50% 혹은 전액 감면대상도 있음)

 

만지고, 주고, 치우고… 진짜 곤충을 만나는 시간

전시관 내부에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밀웜, 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냥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사육사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 직접 손에 올려보고, 먹이도 주고, 배설물도 치워보는 체험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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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한걸음 마다 체험이 가득

아이들은 처음엔 살짝 겁을 냈지만, 이내 금세 적응했다. 장수풍뎅이가 손등을 느릿하게 기어가자 아이는 웃음을 터뜨렸고, 손에 살짝 묻은 흙을 털며 “얘도 귀엽다”라고 말했다. 그 말이 어찌나 귀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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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위주의 생태관이라 정말 알찬 곳, 우포곤충나라

 

 

정말이지 끝이 없는 체험에 체험을 하며 걷다보니 온실이 나왔다. 온실에서도 수많은 체험들이 줄지어 있고, 남편은 바퀴벌레를 보고는 조금 지친 기색이었다. (유리장 안에 안전하게 있는 바퀴벌레였으나, 사진은 차마 못 올림..)

 

자연 속 곤충의 삶을 닮은 야외 체험장

우포곤충나라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도 매력적이다.
건물 뒤편으로 나가면 작은 습지 체험장이 나온다.
햇살 아래 윤슬이 반짝이는 연못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고, 그 주변에는 잠자리와 나비, 이름 모를 풀벌레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이는 작은 뜰에서 나비를 따라 뛰어다녔다.
어른인 나도 잠시 핸드폰을 내려두고, 풀벌레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곳에선 자연이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이 된다.
‘아이와 자연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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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건, 곤충이 아니라 아이의 표정이었다

창녕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곳을 넣을지 말지 고민했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우포곤충나라 였다.
장수풍뎅이와 친구가 되던 아이, 송사리들에게 먹이를 주며 진지해진 얼굴,
습지에서 날아다니는 나비를 따라 웃음 짓던 순간.

곤충이 좋았던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자연을 만난 아이들이 좋았다.
창녕에서 아이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우포곤충나라는 참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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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곤충나라,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 창녕 우포늪 근처 체험형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 곤충과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 생태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우포곤충나라’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아이들이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창녕 대표 가족 여행지로 손색없다.

 

 

 

창녕우포곤충나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33